작년 12월 어느날 백화점에 마눌과 갔다가 시계를 파는 가게 옆을 지나가게 되었다. 난 겁이나서 들어갈 엄두도 못내는데 마눌은 까짓거 구경하는건데 뭐 어떻냐며 날 끌고 들어갔다. 내 속마음은 어찌 됐든 상관없이... 그 날 이후로 몇일을 이 시계를 사고 싶어 이 궁리 저 궁리... 끝내는 꿈에서 깨기로 했지만 쉽게 깨어나기 힘들다. 아마도 꿈에서 깨어나려면 하나 질러야할텐데... 현실은 절대불가! 쓰~읍! OTL 암튼 들어가서 시계만 눈팅하고 나올 생각이였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SaTo쉐이때문에 아놔~ 이 시계 저 시계 양손목에 다 차보고... 순간 양쪽에 찬 시계와 함께 그곳에서 도망칠까란 어이없는 생각까지 했으니 (ㅜ.ㅜ 암튼 거의 한시간은 그 가게의 사토쉐이에 잡혀서 나야 꿈속을 헤매는 기분이였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