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글학교, 특히 우리 시골동네는 만4살부터 등록이 가능한데 요즘 같은 팬데믹중에 거의 모든 한글학교가 문을 닫아서 아이 한글공부를 어떻게 시켜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중 와이프 친구분이 자신의 아이(만5살)를 한깨비로 한글 가르쳤다해서 급히 주문했다. 쿠팡-->삼촌집-->미국으로 오는 긴 여정끝에 2~3주만에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일찍 아드님에게 걸려서 ㅜ.ㅜ 그날따라 우체부 아저씨가 너무 잘 보이는 곳에 박스를 두고 가셔서 박스만 오면 궁금증에 계속해서 뭐냐 물어보시는데 옇튼 크리스마스까지 1달가량 남았는데 어쩔수없이 한국에 계신 할머니가 미리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하며 주고 말았다. 그때부터 시작된 열공 ㅋㅋ 최근들어 엄마도 아빠도 책을 제대로 못 읽어주는 상황이라 답답했는지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