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심각… 평생 부모 곁에서 살 판" 사회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하는 프랑스 대학생들이 이번엔 낯 뜨거운 포스터를 제작해 학생들을 위한 주거시설 마련을 호소했다. 독일 주 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학생단체인 UNEF(프랑스전국학생연합)는 최근 침대에서 자고 있는 부모 사이에 누워 남녀 젊은이가 성관계를 갖는 모습의 포스터〈사진〉를 제작했다. 포스터 하단에는 '학생들을 위한 집을 지으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학생들은 이 포스터를 통해, 주택 구하기가 힘들어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고 결국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폭도 줄어드는 현실을 꼬집었다고 슈피겔은 보도했다. '대학생 주택난'은 프랑스 대학가의 해묵은 문제다. UNEF에 따르면, 전체 대학생은 220만 명이지만, 하숙집 등..